LG V30 (LGM-V300) 심층 리뷰

안녕하세요. BestRP입니다. 오늘은 삼성 갤럭시 노트8 리뷰 이후 LG V30에 대해서 리뷰해보도록 할께요. LG의 휴대폰은 늘 실험적이며 엄청난 기능이 들어가있는 경우가 많았었는데, 이를 마케팅하지않는다던가, 다른부분에서 원가절감을 해 욕을 많이먹죠. 그래도 전 LG제품은 다 좋아하는편입니다. 그럼 시작해볼까요?

먼저 LG V30 스펙한번 쭉 보고 자세하게 항목별로 리뷰해드릴께요.

CPU

퀄컴 스냅드래곤 835

2.35GHz + 1.9GHz 옥타코어

디스플레이

QHD+ 2880 * 1440 OLED FullVision

사이즈 149.15mm ( 라운드 모서리 기준 )

배터리

3,300mAh 연속통화 20시간, 연속대기 120시간

카메라

후면 일반 1600만 화소 + 광각 1300만 화소 ( AF, OIS )

전면 광각 500만 화소

메모리

RAM 4GB( 256GB모델 6GB ), ROM 64GB, 사용가능ROM 50GB*

규격

75.4 * 151.7 * 7.6 mm, 159g ( 256GB 189g)

 CPUCPU는 퀄컴사의 스냅드래곤 835모델입니다. 노트8편에서 설명드렸듯이 CPU는 사람으로 따지면 '두뇌'에 해당하는 부분인데요. 코어란 머릿수, 클럭이란 IQ라고 이해하시면 쉽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삼성 갤럭시 노트8의 CPU인 엑시노스같은 경우 삼성 자체 개발 CPU이고 퀄컴의 스냅드래곤은 모바일AP장비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업체입니다. 옥타코어면 옥타코어지 2.35+1.9는 뭐냐? 라고 하시는분들을 위해 잠깐 설명드릴께요.

보통 데스크탑의 CPU같은경우 저런식으로 클럭이 두가지로 나뉘지않습니다. 전력공급이 원활하기 때문인데요. 모바일기기의 경우 배터리 사용을 최대한 아껴야 하기때문에 쿼드코어 * 2로 구성을 해서 전력을 아낍니다. 이게 무슨소리냐면 문제를 풀어야하는데 한 방에 4명까지밖에 못들어갑니다. 이때 IQ235인 4명이서 방에 들어가서 문제를 풀고 나머지 IQ190인 4명은 잠을 자서 에너지를 비축합니다. 8명이 필요한 문제가 있거나, 4명짜리 문제를 2개 동시에 풀어야 할 경우 모두가 투입되고 에너지는 더 빨리 소모됩니다. 이걸 CPU에 대입해보면 이해하기 쉬우시죠?

여기서 문제와 제한된 방의 인원수를 애플리케이션이라고 생각하시면됩니다. 애플리케이션이 8코어를 다 사용할 수 있게 지원이 된다면 8코어 전부 다 사용해서 엄청 빨리 처리가 가능하지만, 대부분의 앱은 듀얼코어라도 사용하면 다행인 수준입니다. 그래서 모바일기기의 CPU는 멀티태스킹 기능이 우선시 되죠.

 디스플레이LG는 원래 IPS디스플레이 위주로 제품을 생산해왔습니다. 하지만 이번엔 OLED디스플레이를 사용했네요. OLED디스플레이란 저번 노트8 리뷰때 설명해드렸던 아몰레드 AMOLED 디스플레이와 같은 제품입니다. IPS와 OLED의 장단점은 분명 나뉘지만, 전 개인적으로 IPS디스플레이를 더 선호합니다. 잔상이 안생겨서 게임돌리기 편하거든요. 여튼 OLED와 IPS의 차이가 궁금하신분은 해당 링크의 노트8 리뷰에서 디스플레이 항목을 한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간략히 설명드리자면 IPS방식은 백라이트가 하얀빛을 내면 그 앞에 액정에서 빛의 삼원색인 R,G,B 적녹청의 셀로판지를 이용하여 빛을 내는 방식입니다. 물론 틀린 표현이지만, 이렇게 이해하시면 쉽습니다. 장점으로는 번인현상이라고 불리는 잔상이 없습니다. OLED 아몰레드는 유기발광다이오드라고해서 쉽게 유기체를 태운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백라이트가 존재하지 않고, 쉽게 전광판을 떠올려보시면 될꺼같아요. 전구가 하나하나 달려있고 각각이 다른색을 내죠. 그래서 백라이트가 필요없구요. 휘어지는 디스플레이 플렉시블디스플레이를 개발하는데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IPS로는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를 만들기 어렵습니다. 불가능에 가까울 정도로요. 단점으로는 장기간 같은색만 나타낼경우 그 색상이 남아버려서, 잔상이 생깁니다. 삼성폰 오래쓰신분들은 다 겪어보셨을거에요. IPS는 잔상이없습니다. 보통 LG제품과 애플의 레티나디스플레이(레티나도 LG의 제품입니다.)가 IPS이고 삼성제품이 대부분 AMOLED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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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터리배터리는 쉽습니다. 3,300mAh용량으로 꽤 많은편에 속합니다.

 카메라카메라부분입니다. 노트8 리뷰에서 설명드렸듯이 노트8의 듀얼카메라와는 다른 개념이라고 보시면 되겠구요. 전작인 V20과 같은 방식을 채용했습니다. 메인카메라는 일반카메라로, 두번째카메라는 광각카메라를 적용함으로써 넓은 화각으로 촬영이 가능하게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노트8과 아이폰플러스의 광각카메라보다 LG의 광각카메라가 실용성이 높더라구요. 광각카메라는 렌즈필터중 어안렌즈라고 아시죠? 일반카메라보다 훨씬 넓게 찍힙니다. 그리고 AF란 오토포커스의 약자로 포커싱을 굉장히 빠르고 정확하게 맞춰줍니다. OIS란 광학손떨림보정 기능으로 삼각대를 사용하지않아도 만족도가 높은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OIS있는것과 없는것의 차이는 굉장히 커요. 걸으면서 사진을 찍어도 잘찍힙니다. OIS기능이 없는 제품으로 똑같이 걸으면서 찍으면 사진이 엄청 흔들려서 나와요. 또한 전면카메라는 싱글 광각카메라를 장착했는데요. 광각카메라는 어쩔수없이 약간의 왜곡이 발생하는편인데, 일반 셀카모드를 선택하면 후보정 기능으로 일반화각의 카메라와 똑같이 보정해줍니다. 전면카메라를 광각카메라로 사용하면 생기는 이점은, 셀카봉이 필요없다는거죠. 팔 길이정도면 충분히 넓은 화각으로 사진을 촬영해줍니다.

 메모리LG V30은 RAM 4GB, 용량은 64GB,128GB 제품이 있구요. 256GB의 모델은 RAM 6GB를 장착하고 있습니다. 프리미엄제품에 더 프리미엄적인 요소를 넣어줌으로써 한층 더 프리미엄화 시키는 전략이죠. 예전 갤럭시8 출시때도 삼성이 사용한 전략입니다. *사용가능 ROM이란 용량이 64GB지만 휴대폰이 작동하기 위한 운영체제, 최소한의 애플리케이션 등등이 차지하는 용량을 제외하고 사용가능한 용량을 뜻합니다. 

오늘 LG V30(LGM-V300)제품 리뷰를 해봤습니다. LG의 제품은 정말 자랑스러운 제품이 많아요. 전 개인적으로 레티나가 LG제품이란걸 알았을때 자랑스럽더라구요. 다만 마케팅부분이라던가, 정작 중요한 부분에서 원가절감을 하는바람에 내구도가 났다던가 하는 문제가 있었죠. 설탕액정이라고 불릴정도로 달고나마냥 쉽게 깨지는 제품도 있었죠. 또 LG제품은 액정에 터치부가 같이 있어서, 액정이 깨지면 무조건 터치가 불가능해서 수리비도 많이 나왔구요. 하지만 요즘 LG제품들은 정말 뛰어납니다. 여러분도 삼성,애플만 고집하지말고 LG제품 한번 고려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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