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7 성능 스펙 리뷰 :: BestRP

애플 아이폰7 성능 스펙 리뷰

Posted by BestRP
2018. 3. 19. 15:04 모바일기기 리뷰 및 팁/APPLE

안녕하세요. BestRP입니다. 오늘은 애플의 스마트폰인 아이폰7리뷰를 하겠습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아이폰7은 한국시각으로 2016년 9월 8일에 공개된 스마트폰이에요. 한국은 2차 출시국이라 10월말쯤이나 만날수있지만요.


아이폰은 원래 1년마다 신모델을 출시하면서 격년 주기로 숫자넘버링 뒤에 s를 붙여서 출시했었지만 이 아이폰7다음엔 아이폰7s가 아닌 아이폰8과 아이폰x가 출시되었죠?


그럼 아이폰7 성능과 스펙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드릴께요.






프로세서

프로세서는 Apple A10 Fusion을 사용했습니다. 성능중심의 빅클러스터와 전력효율중심의 리틀클러스터 각각 두개의 코어로 사용해서 총 쿼드코어의 CPU입니다. 


big.LITTLE솔루션을 적용한 AP인지, 아니면 ARM에게서 라이센스를 얻지 않고 특허를 피해 자체적으로 구현했을지는 알수 없습니다.


big.LITTLE솔루션 또는 big.LITTLE솔루션을 모방한 프로세서란 단일클럭으로 CPU를 구성했을시 모바일장비의 한정된 배터리에선 고성능을 발휘하기가 힘들죠.


그래서 고클럭의 빅클러스터와 저클럭의 리틀클러스터를 합해 평상시엔 전력효율이 좋은 리틀클러스터가 작동해 배터리소모를 절약하고, 고성능이 필요한 작업에선 성능이 좋으나 전력소모가 빠른 빅클러스터가 작동하여 전력과 성능 두마리 토끼를 잡는거죠.


허나 big.LITTLE솔루션은 ARM Holdings에서 개발한 전력 소모 개선 솔루션이기때문에 이 이름을 걸고 프로세서를 제작할려면 라이센스를 취득해야 하기때문에 보통 'ARM big.LITTLE솔루션을 모방했다' 라는 표현을 쓰는 이유이기도 하죠.


아이폰7이 벤치마크에서 2코어로 인식되는점에서 볼때 빅클러스터와 리틀클러스터 둘 중 한가지만 작동하는걸로 보입니다. 상황에 따라서요.


벤치마크 점수로 싱글코어 3,500점, 그리고 멀티코어 6,000점을 기록했습니다. 허나 이 점수가 빅클러스터인 2코어로만 측정된 점수이기때문에 삼성의 엑시노스처럼 벤치마크시 8코어가 가동되는 제품과 비교했을때 비슷한 점수라면 듀얼코어인 이 A10 Fusion쪽이 훨씬 성능이 좋다는 뜻이겠죠?


현재로선 싱글코어점수 3,500점이 갤럭시S9에게 따라잡혔지만 아이폰7 출시 당시엔 싱글코어 최고점수였습니다.


너무 말을 길게써놔서 그렇지 정말 좋은 프로세서입니다. 멀티코어점수가 표면상 낮아보이지만 듀얼코어로 측정된 점수임을 감안하면 훌륭하죠?




메모리

LPDDR4 SDRAM방식의 RAM에 2GB용량입니다. 애플의 경영철학은 여기서도 드러나고 디스플레이에서도 한번 드러나고 마지막으로 배터리에서 또 한번 드러납니다. 과하게 넣어서 스펙으로 광고하지 않습니다.


딱 필요한만큼만 투자하죠. 국내외 스마트폰시장에서 플래그십모델에 RAM이 2GB인 모델은 정말 찾기힘들죠?


그런데 아이폰은 그걸 고집합니다. 최근까지도 1GB만 넣어줬었던거에 비하면 많이 발전했죠.


그래도 불만이 없는 이유는 2GB로도 충분하니까요. 충분하게 만들어주니까요.


그리고 내장 메모리에도 특이한점이 있어요. 일단 용량은 32GB / 128GB / 256GB모델이 있습니다.


보통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내장메모리의 규격에는 크게 두가지가 있어요. eMMC규격과 UFS규격인데 아이폰은 그 둘다 사용하지 않고 데스크탑이라 랩탑에 들어가는 SSD를 집어넣었습니다.


NVMe규격을 사용해요. 애플의 스마트폰이 빠릿빠릿하게 움직여주는 이유 중 하나죠.


그리고 SSD를 사용하기때문에 기존의 SSD특성 중 하나인 용량이 크면 클수록 빠르다는것도 해당됩니다.


32GB모델보다 256GB모델이 빨라요.




디스플레이

여기서도 위의 RAM과 같은 철학이 돋보이는 부분입니다. 다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들의 스펙을 보셨다면 아시겠지만 해상도가 엄청 높죠?


그리고 아이폰이 옛날부터 화면이 선명하다는 평가도 많았었죠.


근데 이 아이폰이 해상도가 1334*750밖에 안됩니다. 애플이 중요하게 여기는건 해상도가 아니라 ppi에 초점을 맞춘거죠.


ppi란 1인치에 몇개의 픽셀이 들어가있냐를 나타내는 수치인데 실질적으로 사람이 느끼기엔 이 ppi만 동일하면 눈으로 보기에 똑같이 보이니까요.


아이폰은 거의 다 326ppi로 맞춰져있습니다. 화면크기에 따라서 해상도를 ppi에 맞추는거죠.


디스플레이는 Retina HD Display라고 명명된 IPS TFT-LCD방식의 디스플레이에 탭틱엔진기반의 3D 터치기능도 지원됩니다.




네트워크 및 근접통신

LTE Cat.9를 지원하여 다운로드 속도는 최대 450Mbps, 업로드 속도는 최대 50Mbps까지 지원합니다. 5G가 상용화되면 아이폰7쓰시는 분들은 기기변경을 고려해보셔야 할듯해요.


와이파이는 WiFi 802.11a/b/g/n/ac를 지원하기때문에 기가와이파이 또한 무리없이 사용할수 있습니다.




카메라

카메라는 전면 700만 화소의 카메라에 후면은 OIS기술을 탑재한 1,200만 화소 카메라입니다. 위상차 검출 AF를 지원하고 쿼드 LED 트루톤플래시를 지원합니다.


트루톤플래시란 현재 사진촬영을 하는 당시 조명상태에 따라 최적의 플래시색상을 자동으로 터트립니다.


OIS기술도 탑재했고 AF까지 지원하고 아이폰특유의 카메라색감때문에 사진결과물은 아주 좋습니다.




기타사항

배터리에서도 애플의 경영철학이 눈에 띄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들이 거의 3,000mAh에 근접한 용량인데 아이폰7은 배터리 용량이 1960mAh입니다. ppi와 마찬가지로 배터리용량에 초점을 두는게 아닌 플레이타임에 초점을 둔 결과입니다.


예를들어 신모델을 개발하면서 배터리효율이 조금 증가됐다면 배터리용량을 줄이고 배터리효율이 안좋아서 플레이타임이 줄어들었다면 배터리용량을 늘리는식입니다.


그래서 아이폰을 사용하다보면 어느 기종은 배터리가 빨리닳는다, 어느 기종은 오래간다 이런 소리가 잘 없죠. 늘 비슷한 사용시간을 경험할수 있으니까요.


규격은 크기 67.1 * 138.3 * 7.1mm에 무게 138g입니다.


색상은 초기출시 당시 제트블랙, 매트블랙, 실버, 골드, 로즈골드 이렇게 5가지 색상으로 출시됐고 후에 레드색상이 추가되었습니다.


IP67등급의 방수방진을 지원하고 기존의 8핀단자를 사용합니다. 이어폰단자는 이때부터 없어졌습니다.


홈버튼은 없습니다.





총평

매우 좋은기기 맞습니다. 허나 현시점에선 아이폰8과 아이폰X라는 선택지가 있기때문에 선택하기엔 좀 애매하구요.


후에 아이폰6나 6S처럼 출고가인하나, 공시지원금 확대가 되면 그때 구매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